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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소녀상에 일장기와 욱일기…"일본 좋아서" 자백

평화의 소녀상에게는 유독 추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소녀상의 시련'입니다.

어제(5일) 오후 한 남학생이 대전시청 보라매공원에 설치됐던 평화의 소녀상 위에 일장기와 욱일기를 올린 채 사진을 찍었습니다.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이 학생은 현재 정치 상황이 맘에 들지 않아서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는데요, 또 '일본인이 되고 싶다, 일본이 좋다.' 등의 자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장기를 올려놓고 사진 찍은 것만으로는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결국 귀가 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그제에는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에 누군가 자전거를 묶고 사라졌는가 하면, 주변에 소파와 쓰레기들을 버리고 간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주변에서 24시간 내내 경비를 서는 경찰이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공분을 샀는데요,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는 소녀상의 시련에 누리꾼들은 '일본으로 이민을 가지 왜 저러냐', '아무리 관심을 받고 싶어도 유분수지.'라며 분노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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