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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청년층 공략 나서…김종인은 탈당 선언

<앵커>

대선주자들은 오늘(7일) 청년대책을 발표하거나 대학생 특강을 하는 등 청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정치권 소식들을 모았습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자신의 대선 캠프가 주최하는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국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다음 정부에서는 이런 중병이 든 우리 경제의 틀과 체질을 바꾸는 우리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캠프에 합류시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들의 영입을 이어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전 대표가 후보 중심으로 사람들을 모았던 과거 방식의 문제점을 보고도 캠프를 그런 방식으로 꾸렸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9회 말 역전홈런 저한테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현재 구조상 페이스메이커는 문재인 후보입니다.]

대학생들과 농구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젊은 후보 이미지도 강조했습니다.

안 지사는 저녁에는 충남대학교에서 특강을 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공립대 반값 등록금 공약을 포함한 청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저녁엔 건국대에서 열리는 대학생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젊은 층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5년간 6천억 원을 들여 10만 명의 전문가들을 양산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과 창업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 국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최소한 국가에서 책임지고 기르는 인력들을 10만 명 정도는 해야 된다고 봅니다.]

잠재적 대선 주자로 분류돼 온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탈당 날짜는 탄핵 선고 전인 내일이나 모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대표는 당분간 제3 지대에 머물면서 개헌과 경제민주화 등을 매개로 非문재인·非박근혜 세력 연대를 모색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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