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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우선주의" 거듭 강조…새 행정명령 발표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업에게 유리하게 규제를 완화하는 새로운 행정명령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보수단체 연합체인 보수정치행동회의 총회 연설에 나섰습니다.

자신은 지구를 대표하는 게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고 있다며 '미국 우선주의'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과격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멕시코 장벽 건설도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겨 시작할 것이라며 반이민 정책의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언론에 대한 전면전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취재원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기사 쓰는 것을 금지해야 합니다. 반드시 기사의 근거를 내놓도록 해야 합니다.]

CNN 방송은 이와 관련해 백악관 측이 CNN과 뉴욕타임스 등 일부 언론의 백악관 브리핑 참석을 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규제 1건을 만들 때, 반드시 기존 규제 2건을 폐지하도록 하는 규제 개혁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미국 노동자와 소비자의 삶을 보다 부유하고 안전하게 만드는지, 모든 규제는 이 질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이 미국에서 사업하는 데 벌을 주는 것을 멈춰야 한다며, 정반대로 기업들이 사업하는 데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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