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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차명재산 포착…'재산 형성 의혹' 추궁

<앵커>

수사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특검이 재산 형성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오늘(25일) 최순실 씨를 다시 소환합니다. 최 씨의 숨겨놓은 재산을 포함해 재산 축적 과정 모두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이 오늘 오후 특검 사무실에 소환됩니다.

이달 9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서울 구치소로 돌아간 지 16일 만입니다.

조사의 핵심은 최 씨의 재산 형성 과정을 추궁하기 위해서입니다.

특검팀은 전직 국세청 간부 등 재산추적 전담팀을 꾸려 최 씨 일가의 불법 재산 규모를 추적해 왔습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 씨의 주변 인물 40 여명에 대한 재산 내역을 받아 최 씨의 은닉 재산을 수사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 씨 소유의 국내 재산은 서울 신사동 건물과 강원도 평창군의 부동산 등 300억 원대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특검팀은 최 씨가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차명으로 관리해 온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최 씨의 차명재산이 맞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3월 초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최순실 씨 일가와 주변 인물에 대한 재산 축적과 환수 여부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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