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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연정, 나눠먹기 아닌 협치를 위한 필수요소"

<앵커>

안희정 충남지사가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자신의 대연정론에 대한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대연정은 권력 나눠먹기가 아니라, 협치를 위한 필수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최고 가치인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며, 가장 좋은 실천 방법이 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연정이라는 것이 나눠 먹기도 아니고요, 당장 표 얻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요.]

새누리당과도 손잡자는 거냐는 야권 내부 비판에 대해서는 촛불민심의 개혁 요구에 동참해야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회에서는) 결정적으로 소수파이기 때문에 현재의 상태로 가면 기존의 정부 그 이상을 할 수가 없다.]

사드 배치는 우리의 안보체계인 한미동맹의 틀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당장 거부하는 건 동맹체제를 흔드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참여정부 대선자금 수사로 실형을 받은 데 대해선, 당시 선거제도가 미비했다면서도 책임은 무겁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제 개인의 범죄행위는 아닙니다. 회계를 책임져야 됐던 사람의 입장에서 제가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인지도가 낮단 지적에는 되레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지금 (지지율이) 태풍이라고 그러는데 인지도 자체가 더 넓어지면 태풍이 아니라 얼마나 더 큰 폭탄급이 되겠습니까?]

오늘(14일) 밤에는 국민면접 세 번째로 이재명 성남시장 편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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