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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매우 큰 문제…강력하게 다룰 것"

<앵커>

북한이 그제(12일) 미사일을 쏘며 도발한 데 대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문제를 강하게 다루겠다며 목청을 높였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매우 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매우 강력하게 다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은 매우, 매우 큰 문제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다룰 것입니다.]

지난달 대통령 취임 이후 공개석상에서 스스로 언급한 첫 대북 강경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 아베 일본 총리와의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일본의 입장을 100% 지지한다며 북한 도발에 맞서기 위한 한미일 안보동맹의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밀러/백악관 수석정책고문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을 재편할 것입니다. 미국의 힘이 시험받지 않을 것이란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낼 것입니다.]

미 국방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가 안보에 명백하고 엄중한 위협"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을 격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도 한일 양국의 당국자들과 긴급 통화를 갖고 공동 대응과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뛰어넘는 트럼프식 대북 강경책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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