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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에서 10분 새 잇단 사고…"서로 관련 없다"

<앵커>

어제(10일)저녁 같은 장소에서 10분 간격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6시 20분쯤 대전 대덕우체국 네거리에서 41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두 대를 추돌했습니다.

박 씨는 당시 신·구교에서 대덕경찰서 방향으로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각각 타고 있던 운전자 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2%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가 나고 7분 뒤 같은 장소에서 39살 남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45살 안 모 씨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신호를 위반해 신·구교 방향으로 좌회전하다 신·구교에서 직진하던 안 씨 승용차와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두 사고가 서로 관련이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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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뒤 대전 갑천고속화도로에서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39살 강 모 씨가 다쳤습니다.

강 씨는 당시 1차로에서 2차로로 이동하던 중이었는데, 마침 동시에 3차로에서 2차로로 옮기던 차량을 피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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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엔 전남 담양 용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으로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 연통이 과열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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