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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호혜적 무역·안보 공조 추진 합의"

<앵커>

이번엔 미국 관련 소식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트럼프와 아베는 양국 경제에 모두 이익이 되는 무역 관계, 그리고 안보 공조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 기자>

백악관 현관 앞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를 맞습니다.

1시간 정도 오찬을 겸한 회담을 마친 뒤 양국 정상은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이 공정하고 서로에게 이익인 무역관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90억 달러에 이르는 대일 무역 적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해 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아베/日 총리 :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인해,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7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에 7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미·일 동맹은 중요하고 흔들림이 없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그리고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일본의 행정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의 안보에 충실할 것입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플로리다의 트럼프 소유 리조트로 이동해 만찬을 갖고 다음 날에는 골프도 함께 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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