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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해부용 시신과 '인증샷'…"저런 짓을" 분노

기증된 시신을 통해 의학 연구와 교육,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카데바 실습' 그런데 이 현장에서 시신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올린 의사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시신 옆에서…'입니다.

사진 속 대학병원 교수가 포함된 남성 의사 다섯 명은 미소를 머금고 당당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요.

지난 토요일, '카데바 실습'을 실시했다는 내용과 함께 SNS에 게시됐습니다.

해시 태그에는 당당히 #카데바라고 적기도 했는데요.

연구의 기록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단순 기념사진의 하단에 해부용 시신 일부까지 함께 촬영된 겁니다.

카데바는 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할 실습인 만큼, 사진을 찍더라도 연구 목적이 아닌 이상, 공유하거나 게재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부 의사들의 개념 없는 행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신 기증에 대한 생각이 싹 사라졌다', '학생도 아닌 현역 의사가 저런 짓을 하다니'라며 분노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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