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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버스 화재에 "대피하라"…기사의 발 빠른 대응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불길이 타오르는 버스 안에서 40여 명 승객의 대피는 물론이고요, 방화범까지 잡은 버스 기사의 재빠른 대응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빨리 대피하라!' 입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전남 여수시 학동의 버스정류장, 한 60대 남성이 정차한 시내버스에 올라타서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버스는 40여 명의 승객으로 가득 찬 만원 상태였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버스 기사의 재빠른 대처 덕분인데요, 화염이 치솟자 버스 기사는 재빨리 앞뒤 문을 모두 열고 승객들을 향해 "빨리 대피하라!"라고 외쳤습니다.

게다가 승객들이 대피한 것을 확인한 뒤 달아나는 방화범을 뒤쫓아 경찰에 넘기기까지 했는데요, 대피 과정에서 승객 7명이 상처를 입었지만, 중상자는 다행히 없다고 합니다.

붙잡힌 방화범 문 씨는 국가의 토지 보상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심지어 승객이 많이 탄 차를 노렸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방화범 문 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방화범을 붙잡은 버스 기사님께는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기사님의 대처가 40명의 목숨을 살렸다.', '범인까지 잡아 오다니 이 분이야말로 현실 영웅'이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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