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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에 지지 않겠다"…지하철 나치문양 지운 미국인들

[이 시각 세계]

지하철 광고판 위에 누군가 검정 매직펜으로 낙서를 해놨습니다.

"유대인들은 가스실에나 들어가라" 섬뜩한 문구와 함께 나치 문양까지 그려져 있습니다.

이를 본 승객들은 침묵을 지키며 보고만 있는데, 한 남성이 알코올 성분이 있는 손 세정제로 이 낙서를 지우자며 나섰습니다.

그러자 승객들이 하나둘씩 가방에서 손 세정제와 휴지를 꺼냈고, 불과 2분 만에 이 폭력적인 낙서는 사라졌다고요.

이 모습은 현재 SNS를 통해서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네티즌들은 "공공시설물에 나치 문양이 등장한 이게 바로 트럼프의 미국"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고, "혐오 행위에 굴복하지 말자"는 의지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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