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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 줄줄이 이탈…WBC 앞두고 '비상'

주축 선수들 줄줄이 이탈…WBC 앞두고 '비상'
<앵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두 달 앞두고 우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김인식 감독의 주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칭스태프 회의를 마친 김인식 감독은 예상대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와 팔꿈치 수술을 받는 김광현, 무릎이 아픈 포수 강민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김 감독의 걱정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추신수와 김현수가 지금 확실치가 않습니다. 재활을 하고 있답니다, 양현종도…. 특히나 이번 (대표팀 선발)이 너무나 힘듭니다.]

국내파의 줄부상과 해외파의 팀 내 사정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들이 속출하며 대표팀 구성 자체가 어려워진 것입니다.

다급해진 김인식 감독은 해외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뽑으려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선발요원으로 뽑았던 양현종과 류제국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어서 구원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를 추가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강민호의 공백으로 발탁이 유력했던 이재원마저 무릎 수술을 받는 바람에 10개 팀 주전 야수들 중 타율이 가장 낮은 NC 김태군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습니다.

강정호의 빈자리는 넥센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선수)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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