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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터키 테러, 우리 소행"…용의자 사진 공개

<앵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새해 첫날 3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스탄불 클럽 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경찰은 중앙아시아 출신의 테러 용의자 사진까지 공개하며 뒤를 쫓고 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IS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칼리프국가의 전사가 기독교 휴일을 축하하는 나이트클럽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 격퇴에 적극적인 터키를 십자가의 하인이라고 지칭했습니다.

터키 경찰은 파란색 패딩점퍼 차림의 테러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이 우즈베키스탄이나 키르기스스탄 출신인 IS 대원을 추적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8명이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술레이만 소이루/터키 내무장관 : 테러범은 코트와 바지 차림입니다. 클럽에 들어설 때와 도주할 때 옷을 바꿔 입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터키 경찰은 이번 테러가 지난해 6월 이스탄불 국제공항 테러와 유사점이 많다며 같은 조직이 개입했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자폭 테러범도 중앙아시아 출신의 IS 대원이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방문한 이라크 바그다드에선 IS가 자살폭탄 공격을 벌여 39명이 숨졌습니다.

IS는 이라크에서 사흘 연속 폭탄 테러로 9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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