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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리우의 신화…환희와 감동의 순간

"할 수 있다" 리우의 신화…환희와 감동의 순간
<앵커>

스포츠는 어땠을까요? 올해는 리우 올림픽이 열리면서 지구촌 스포츠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습니다. 환희와 감동의 순간, 다시 한번 느껴보시죠.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태극전사들은 "할 수 있다"를 수없이 되뇌며, 지구 반대편에서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궁사들과 '사격 황제' 진종오는 새로운 신화를 썼습니다.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올림픽 3연속 金 : 메달 못 딸 줄 알았는데 따니까 눈물이 납니다. 지금까지 딴 메달 중에 가장 무거운 금메달인 것같습니다.]

올림픽 정신은 금메달만큼 빛났습니다.

넘어진 경쟁자를 일으켜 세우고 격려하며, 끝까지 함께 뛰었습니다.

탈진해 쓰러져도, 다리 근육이 파열돼도, 이를 악물고 뛰었고, 기어서라도 결승선을 넘어섰습니다.

팔꿈치 인대가 끊어진 상태에서 투혼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과 북의 소녀, 이은주와 홍은정은 셀카 사진 한 장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은주/체조 국가대표 : 제가 '언니, 같이 찍어요.' 이래서 (같이) 잘 찍어줬어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2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번개' 우사인 볼트는 3회 연속 3관왕이란 대기록으로 불멸의 전설이 됐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제가 최고라는 것을 전 세계에 증명했습니다.이제 모든 임무를 마친 것 같습니다.]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그림 같은 블록슛으로 고향 팀 클리블랜드에 첫 우승컵을 안겼고, 인구 33만의 작은 도시 레스터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0.02%의 기적을 완성했습니다.

이들이 보여준 땀과 열정으로 2016년 지구촌은 함께 환호하고 함께 감동하며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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