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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균 "최순실과 아는 사이"…어떤 혜택 받았나

<앵커>

정 기자, 류철균 교수가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쓴 '영원한 제국'이란 책, 이게 굉장히 유명한 소설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원한 제국'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만들어졌었는데, 안성기 씨가 주연이었습니다.

대학 시절에 저도 그 영화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류철근 교수는 1990년대부터 굉장히 유명한 인사였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대 교수 중에는 청문회 나온 사람도 많고 그런데 류철근 교수가 첫 체포대상인 건 좀 의외에요?

<기자>

특검법에는 정유라의 부정 입학뿐 아니라 정유라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대상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특검은 류 교수가 증거 인멸을 해서 체포를 했다고 하는데, 명백한 증거를 들이대는데도 그걸 부인하거나 그러면 체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결국 류철균 교수에 대한 수사는 여기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류 교수에 대한 수사는 앞으로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류 교수가 정유라에게 왜, 무슨 이유로 이런 특혜를 제공했냐는 거죠.

류 교수가 최순실 씨와 아는 사이라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고요, 또 문화융성위원이라는 점도 그렇습니다.

류 교수가 정유라에게 특혜를 지원한 건 당연히 최순실을 의식한 행동,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그 특혜 대가로 본인을 위해서든지 이화여대 학교를 위해서든지 무엇을 받아냈느냐 하는 점을 특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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