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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올해의 선수' 수상…"헌신하고 희생"

<앵커>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기성용 선수가 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수상입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꾸준한 활약과 대표팀 주장으로 품격을 보인 기성용이 최고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최다 수상의 기록도 세운 기성용은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의 경기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습니다.

[기성용/2016 KFA 올해의 선수상 :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한국축구를 위해 더 헌신하고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기성용은 눈부신 투혼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발가락 골절 부상을 숨기고 출전을 감행해 벼랑 끝에 몰렸던 슈틸리케호를 구해냈습니다.

중국 프로팀이 220억 원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지만, 더 큰 무대에서 계속 뛰고 싶다며 유럽 잔류를 선택해 네티즌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지난 2월 A매치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대표팀의 수문장 김정미가 뽑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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