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화한 날씨 계속…오전 미세먼지 '나쁨'

겨울이란 말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만큼 온화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4.8도고요, 한낮에는 13도까지 올라가면서 평년보다 무려 9도나 높겠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몰려오겠습니다.

오늘(20일) 오전까지는 대기가 조금 탁하겠습니다.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대기 상황이 나아지겠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일부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채 1km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도 맑은 날의 4분의 1 수준까지 좁혀져 있는데요, 낮이 되면서 안개는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이 13도, 대구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한차례 내릴 텐데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강원 영동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