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자율주행차 본격 생산…구글 "내년 시험주행"

<앵커>

미국 구글이 혼자서 운전하는 자동차죠. 자율주행차 100대를 만들어서 내년 초에 시험주행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데, 우리도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차 생산업체인 웨이모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입니다.

운전대나 가속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로 시각 장애인을 태우고 시험 주행에 나섭니다.

[스티브 매이헌/시각장애인 : 이 차 안에 처음 앉았을 때 무엇보다도 운전대가 없고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가 없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도로를 따라 스스로 판단해 주행하고 보행자나 장애물이 나타나면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 섰다가 다시 주행합니다.

[차가 매우 편하고 운전도 잘해요. 승차감도 좋고요.]

웨이모는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크라이슬러 자동차와 합작해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밴 100대를 생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초 도로에서 본격적인 시험주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GM은 내년 초 디트로이트시의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보레 볼트의 시험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지난해부터 공공도로 시험주행을 해온 포드도 2021년 일반인 판매를 발표하는 등 자율주행차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