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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서 트럭이 상점 덮쳐…"테러 가능성"

<앵커>

독일 베를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람들이 붐비는 상점가에 트럭이 덮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9명이 숨지고 50명 넘게 다쳤는데, 테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후.

독일 베를린에서 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려고 사람들이 몰린 상점 지역을 덮쳤습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최소 9명 발생했고 부상자는 50명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베를린 시 서쪽에 있는 유명 관광지로, 느닷없는 트럭의 돌진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고가 상점들을 겨냥한 공격으로 보인다며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경찰이 도주한 트럭 테러 용의자를 추적해 체포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아직 정확한 신원이나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건이 지난 7월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 니스에서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몰아 86명의 목숨을 앗아간 니스 트럭 테러를 떠올리게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IS는 자신들이 니스 트럭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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