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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되찾은 실종견…"하늘이 준 선물"

[이 시각 세계]

다음은 미국에서 온 소식입니다.

한 여성이, 실종됐던 자신의 개를 무려 9년 만에 다시 찾았다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캘리포니아에 사는 '샐리 버터스'가 자신의 푸들 '지지'를 잃어버린 건 지난 2007년입니다.

도둑이 집에 들었는데, 그때 부서진 문을 통해서 '지지'가 밖으로 나가버린 겁니다.

샐리는 전단지까지 만들어 이웃 주민들에게 뿌렸지만 개는 결국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 집에서 30km 떨어진 곳에서 푸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푸들에는 마이크로칩이 심어져있었다고요.

동물병원에서 이를 확인하고 샐리에게 연락을 해온 겁니다.

무려 9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푸들은 13살이 돼 이가 빠졌고 털도 많이 상해있었지만, 샐리는 강아지를 찾은 게 하늘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말하면서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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