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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가스통 끌고…이웃 구한 용감한 농부

[이 시각 세계]

중국에서 한 용감한 농부가 불붙은 가스통을 부엌에서 꺼내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거리 한복판에 가스통이 불붙은 채 뒹굴고 있습니다.

옆에서는 한 남자가 물건들을 치우고 있는데, 곧이어 가스통을 매달고 빠르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저러다 가스통이 터지면 어쩌나 걱정도 되는데, 가까운 연못까지 불타는 가스통을 끌고 가서는 물에 빠뜨립니다.

이 용감한 주인공은 장쑤성에 사는 63살 농부 차이 딩펭입니다.

이웃 왕 씨네 부엌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고 달려갔다가 왕 씨를 구해내고 불붙은 가스통까지 치웠다고요.

차이 씨는, 가스통이 폭발할까 겁도 났지만 본인이 아니면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어 급하게 치워야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에 차이 씨 한 사람의 용기가 마을 사람들을 지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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