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오후 인천공항을 이륙해 영국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우리시각으로 어젯밤 10시 55분 쯤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의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82명과 승무원15명 등 197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비행기가 우랄 상공을 비행하던 중 2개 엔진 가운데 1개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호가 들어와 비상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체 점검 결과 화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단순 신호오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을 인근 호텔로 안내하고 정밀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