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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간 이어진 '평화 집회'…"촛불은 계속"

<앵커>

대규모 촛불집회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장 이번 주 중에 노동단체의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고, 대학생들의 동맹휴업도 전국으로 확산될 걸로 보입니다.

심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집으로 돌아간 오늘(27일) 새벽 2시.

광화문 광장에는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남아 자유 발언 등으로 촛불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시민들.

1박 2일 동안 이어진 집회지만 끝까지 평화롭게 마무리된 덕분에 피곤한 기색은 전혀 없습니다.

[박진수/대학생 : 폭력 시위가 아닌 비폭력 시위였던 것이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에서) 광장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강화된 것 같고.]

주최 측은 주말 촛불집회를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돌아오는 토요일인 12월 3일 6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제는 집회 참가 인원수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예상 인원은 따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오는 30일에는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총파업도 예정돼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당일 오후 총파업에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 수십만 명이 모이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대학생들의 동맹휴업 참여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숙명여대와 성공회대 등 13개 대학에 이어 이번 주 수요일 서울대가 참여하는 등 동맹휴업은 전국 대학가로 계속 확산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공진구,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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