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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장외투쟁 본격화한다…4차 촛불집회 참가

<앵커>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과 이에 맞서고 있는 대통령 사이에서 정치권은 아직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국회를 떠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장외투쟁에 나서는데, 저녁에는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9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를 엽니다.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합니다.

결의대회를 마친 뒤에는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합류합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 '박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를 발족시켰습니다.

[청와대는 포위됐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오늘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집회를 잇따라 여는 등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섭니다.

국민의당은 오후 3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벌입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후 4시부터 서명운동에 합류한 뒤 촛불집회에 동참합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들은 내일 회동을 갖고 정국 수습책을 논의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김부겸,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등 야권 주자들이 두루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한 채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퇴진 요구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공동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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