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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탐색' 정부 대표단, 첫 방미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우리 정부 대표단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두 나라의 협력 기조를 이어갈 계기와 또 대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오늘(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외교 안보 통상 정책의 방향을 탐색하고 한미 동맹 관계를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표단은 나흘간의 방미 기간 동안 트럼프 측 인수위 관계자들과 트럼프 정부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을 접촉할 예정입니다.

정부 대표단은 상호 이익에 기반한 한미 동맹과 경제 협력 기조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태용/청와대 국가안보실 차장 : 한미 두 나라에 모두 도움되는 관계라는 객관적 사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런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권인수팀의 발족 초기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해 트럼프 취임 초기 정책 구상에 우리 정부의 의견을 개진할 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표단은 다만, 민감한 시기라며 접촉 인사와 논의 의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베 총리가 내일 트럼프를 직접 만나는 등, 전 세계가 트럼프 시대 대비에 분주한 가운데 우리 정부 대표단의 방미 성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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