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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는 길 단축…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

<앵커>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 영동고속도로가 오늘(11일) 정식으로 개통했습니다. 민자고속도로 요금 정산도 최종 목적지에서 한 번에 할 수 있게 바뀌어서 고속도로 통행이 더 빨라지게 됐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과 휴일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는 영동고속도로.

오늘부터 강원도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 영동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에 오늘 정식 개통했기 때문입니다.

서울 상일나들목을 출발해 이 도로로 원주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4분.

주행 거리는 15km 줄고, 주행 시간도 평균 23분 단축됩니다.

통행료는 광주에서 원주 구간이 4천200원입니다.

[윤창덕/운전자 : 좋은 것 같아요. 가깝고 많이 좋아졌어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정산 방식도 오늘부터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반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민자고속도로로 갈아타면 그때마다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중간정산해야 했는데, 이제는 최종 톨게이트에서 한 번만 내면 됩니다.

[이우제/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장 : 2020년부터는 모든 영업소에서 정차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통행료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영상카메라로 이동 경로를 자동 파악해 계산됩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VJ : 정민구·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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