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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에 휩쓸릴 뻔한 中 야생 판다…구출 작전

[이 시각 세계]

중국의 야생 판다 보호구역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버금가는 구출 작전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이곳은 중국 쓰촨성 워롱 자연보호구역 안에 있는 한 수력발전소입니다.

야생 자이언트 판다 한 마리가 철골 구조물에 위태롭게 올라서 있습니다.

구조물 바로 아래에는 급류가 매섭게 흐르고 있는데요, 물살이 빠른 곳에서 놀던 판다 한 마리가 그만 물에 빠져서 여기까지 떠내려온 겁니다.

더이상 물에 떠내려가지는 않았지만 도무지 빠져나갈 구멍은 보이질 않죠.

이렇게 곤경의 빠진 판다를 본 사람들이 구조작업을 펼쳤는데요, 판다를 비상계단으로 유인하려고 했지만 잔뜩 겁에 질린 터라 도무지 움직이지를 않았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산림 경찰까지 출동해서 마취총을 쏴서 4시간 만에 구조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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