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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연승 vs NC 반격…야구장 가득 메운 관중

<앵커>

프로야구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두산은 3연승을, NC는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영상 6도의 낮은 기온에 강한 바람까지 겹쳐 매서운 추위가 느껴지지만, 사상 처음으로 창원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를 맞아 1만 1천 명의 만원 관중이 마산야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선수와 팬들 모두 두터운 옷차림으로 3차전 승부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두산이 5회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4번 타자 김재환이 무안타로 호투하던 NC 선발 최금강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재환의 두 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이후 양의지와 허경민이 연이어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추가해 선발 최금강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NC 타선은 경기 초반 잇따라 득점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3회 원아웃 1루에서 이종욱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병살타가 됐고, 4회에는 노아웃 1·2루 찬스에서 중심 타자 테임즈와 이호준, 박석민이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땅을 쳤습니다.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긴 두산 선발 보우덴은 이후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6회까지 탈삼진 8개에 2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있습니다.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NC에 2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NC는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마무리 투수 임창민을 6회부터 마운드에 올리며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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