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野 3당 한목소리…"박 대통령, 수사받아야"

<앵커>

지금부터는 정치권 움직임을 살펴보겠습니다.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조사를 받겠다고 선언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정조사, 그리고 상설특검이 아닌 특검법에 의한 특검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역은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박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고선, 수사의 실마리조차 풀기 어렵다며,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이) 나부터 처벌을 받겠다는 눈물의 호소로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때 대한민국이 살고.]

야 3당은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가 의심된다며,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특검 방식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상설특검은 절대 안 된다며, 별도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상설특검은 특검추천권이나 수사 기간이 법에 정해져 있는 데 반해, 별도 특검은 국회가 법을 만들어 관련 내용을 정할 수 있습니다.

여소야대 국회여서 야당이 특검추천권을 행사하고, 수사 기간과 수사대상을 유리한 쪽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결단해 자진 사퇴하는 일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내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봄으로 앞당겨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오영택)   

▶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 타고…'靑 출입' 의혹
▶ 美 대학 석박사 받았다더니…"다닌 적 없다"
▶ 베일 가려진 정유라 행적…귀국 미루는 이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