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맨몸으로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이런 꿈같은 일이 실제로 중국에서 일어났습니다.
내려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바위산 정상에서, 한 남성이 마치 수퍼맨처럼 허공에 몸을 던집니다.
팔과 다리를 펼쳐서 바람을 타고, 마치 한 마리 새처럼 자유자재로 허공을 가르죠.
중국 후난성 장자제에서 열린 인간비행대회 모습입니다.
무려 1.4km 높이에서 선수들은 윙수트, 즉 날개가 달린 옷만 입고 뛰어내리는데요, 복장이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시속 20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9개국 16명의 선수가 참가해 아찔한 비행을 즐겼습니다.
영화 속에서만 등장했던 윙수트는 1990년대 처음 스포츠로 인정받았는데, 하지만 윙수트 세계 챔피온이 훈련 중 숨질 정도로 가장 위험한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힙니다.
동영상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