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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매판매 ↑…'금리 인상' 가능성 더 커져

<앵커>

미국의 소매 판매가 늘면서 미국 경기가 회복되는 거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에 비해 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월간 소매판매는 전체 소비 동향을 미리 예상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특히 3분기 미국 소비가 지난 2분기에 비해 부진할 것이란 예상과는 반대로 소매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인들의 소득, 소비성향이 위축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또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가 0.3%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0.3∼0.5%의 상승폭을 이어가며 경기 호조 기대를 높였지만, 지난 7월과 8월에는 주춤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소비와 생산 관련 지수가 모두 예상보다 좋게 나옴에 따라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도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 불안이나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올해 기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판단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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