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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중년' 우즈…또 기권 발표에 팬 허탈

<앵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약속했던 복귀전 개막을 사흘 앞두고 갑자기 불참을 선언해 팬들을 허탈하게 했습니다. 출전 약속을 어긴 게 벌써 3번째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가 지난달 8일 2016-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고 발표하자 전 세계 골프계가 술렁였습니다.

PGA는 우즈를 프로암에서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와, 1·2라운드에서는 베테랑 필 미컬슨과 한 조에 묶어 흥행몰이에 나섰고, 입장권 판매량은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런데 우즈는 개막을 사흘 앞두고 말을 뒤집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겨룰 준비가 안 됐다"며 복귀전을 12월로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즈가 출전 약속을 어긴 건 지난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입니다.

우즈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혀 부상 탓이라기보다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PGA 통산 79승을 기록한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3년 넘도록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고 지난해는 80대 타수를 세 차례나 기록하며 망신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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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프랑스가 포그바의 벼락같은 중거리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1대 0으로 꺾고 A조 선두를 달렸습니다.

B조의 포르투갈은 약체 페로제도를 6대 0으로 두들겼습니다.

시우바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간판스타 호날두도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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