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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원에 매물로 나온 '미세스 다웃파이어' 집

<앵커>

2년 전 하늘로 떠난 미국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대표작, 미세스 다웃파이어, 아마 많은 분들 기억하실 겁니다. 영화의 실제 촬영장이었던 집이 매물로 나왔는데 그의 팬들은 누가 사던 원상태 그대로 집이 보존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LA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언덕길 코너에 자리 잡은 3층짜리 하얀 집,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실제 촬영이 진행됐던 곳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관광객 : (여기서 뭐 해요?) 미세스 다웃파이어 집 보러 왔죠. 꼭 봐야 할 명소 목록에도 있어요.]

주연이었던 로빈 윌리엄스가 지난 2014년 별세한 이후 추모객들의 발길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윌리엄스의 자상한 배려가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딕 브라이트/무명 배우 : 로빈 윌리엄스는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자에게 현지 무명 배우와 음악가, 코미디언들을 고용하자고 설득했죠.]

생전에 남몰래 무명 코미디언들을 위한 기부금을 계속 내왔던 사실도 뒤늦게 알려져 추모 운동이 지금까지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데비 더스트/제작자 : 셰론 공원을 로빈 윌리엄스 공원으로 바꾸는 청원운동이 진행 중입니다. 로빈이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거든요.]

'미세스 다웃파이어 하우스'로 불리는 이 집이 50억 원에 매물로 나왔는데, 로빈 윌리엄스의 팬들은 누가 사건, 원상태 그대로 보존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글러스 오스터하우트/집 주인 : 저는 집 내부를 하나도 바꾸지 않았어요. 그럴 만한 가치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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