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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충전 뒤 100km 주행…모터쇼 대세 '친환경차'

<앵커>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랑스 파리모터쇼가 시작됐습니다.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올해는 친환경 자동차가 대거 선보였습니다.

파리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 세계 260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65개 차종이 최초로 공개되는 파리모터쇼가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했습니다.

현대·기아·쌍용차 등 국내 업체들은 유럽인에게 인기 있는 해치백 모델과 SUV 차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번 모터쇼의 가장 큰 이슈는 친환경입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얼마나 긴 거리를 갈 수 있느냐를 놓고 자동차 회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5분 급속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콘셉트카, 15분 충전으로 480km를 주행하는 전기차,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 놓은 상태에서도 최대 200km를 달리는 전기차의 약점을 극복한 다양한 차들이 선보였습니다.

[올리비에 뒤피유/전기차 관계자 : (유럽에서) 전기차 충전코드의 표준화로 인해 배터리 성능만으로 차의 성능이 판가름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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