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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거세지는 빗줄기…남부 최고 200mm 이상

<앵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부 지방에서는 모레(18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귀경길 불편에, 지진 피해 지역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비가 내리는 지역은 충청과 남부 일부 지역입니다.

밤사이 빗줄기는 점차 거세질 전망입니다.

14호 태풍 므란티는 소멸했지만, 태풍 므란티가 남긴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는 데다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수증기를 밀어 올리기 때문입니다.

모레까지 전남과 경남, 경북 일부 지역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과 충청 지방에도 30~8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허진호/기상청 예보관 : 많은 수증기를 포함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해상을 통과하면서 대기 불안정까지 더해져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일부 경상북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도 내일 낮 동안 5에서 최고 4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모레 오전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말라카스'는 다음 주 초에 일본열도 남쪽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오영택)   

▶ 지진 상처 아물지 않았는데…태풍에 2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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