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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꿈꾸는 LG…오지환의 "할 수 있다!"

<앵커>

요즈음 프로야구에서 LG가 8월 승률 1위를 달리며 가을 야구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거포 잠재력을 활짝 꽃피운 유격수 오지환의 활약이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LG에 입단한 오지환은 프로 8년 차인 올해 '만년 유망주'에서 팀의 '대들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튼튼한 하체에 강한 손목 힘을 갖춘 오지환은 정교함까지 더하면서 장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8차례 담장을 넘기며 8월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올해 홈런 16개로 한 시즌 개인 최다이자 역대 LG 유격수 최다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할 수 있다'를 외치며 덕아웃 분위기를 띄우는 데도 앞장서고, 몸을 사리지 않는 맨손 수비로 동료들의 투지를 일깨우기도 했습니다.

오지환의 활약 속에 LG는 이달 들어 14년 만의 9연승을 비롯해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고 4위 SK와 5위 KIA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가을 야구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오지환/LG 유격수 : (요즘 홈런 페이스에) 놀라고 있기는 한데 그거보다는 팀이 5강 싸움을 하는 데서 이기고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LG는 오늘 kt와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가 6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넘긴 가운데, 박용택의 역전 3점 홈런으로 3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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