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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카시트 공장에 불…건물 5개 동 잿더미

<앵커>

오늘(16일) 오후 경기도의 한 유아용 카시트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됐지만, 불길을 다 잡는 데엔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거대한 기둥을 이뤘습니다.

붉은 불길은 건물 여기저기를 집어삼킵니다.

한참 떨어져 있는 차량에서도 열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세상에 저게 웬일이니…어머, 어머]

오늘 오후 4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유아용 카시트 제조공장 창고에서 난 불은 2층짜리 창고 5개 동 대부분을 태웠습니다.

불은 공장 뒤편에 있던 목재에서 시작돼 창고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목격자 : 직원이 막 용접을 하다가 다시 불이 붙어버린 거예요.]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 대와 60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녁 6시가 넘어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아직 현장에는 연기가 솟구치고 군데군데 불이 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옥식/경기 하남소방서장 : 집진기 용접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하여, 에어컨 공장으로 연소가 확대된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시청자 : 강영숙·김소윤·김훈·노경민·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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