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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입성한 손연재…"최근 훈련 성과 좋았다"

<현지앵커>

체조의 손연재 선수가 드디어 리우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훈련 성과가 좋았다면서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선수단복을 입은 손연재는 지난 7월 말부터 상파울루에서 같이 훈련한 세계 랭킹 1, 2위의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리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과 만난 손연재는 상파울루에서의 최근 훈련 성과에 만족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브라질 현지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저한테는 훨씬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이제는 컨디션 조절 잘해야죠.]

손연재는 공항에서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오늘(16일)부터는 하루에 두 차례씩 훈련을 소화하며 메달을 향한 마지막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개인종합 5위를 거뒀던 4년 전 런던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손연재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올해 월드컵 대회에서 눈에 띄게 향상된 기량으로 꾸준히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경쟁 선수들에 비해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가며 메달을 따냈고, 개인종합 최고점도 계속 갱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림픽이라는 무대 자체가 사실은 한 번 해봤다고 두 번째가 쉽고 그러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준비했고 그래서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싶어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손연재의 도전은 이제 사흘 뒤부터 이곳 리우에서 펼쳐집니다.

(현지앵커 : 박선영, 영상취재 : 김원배·김성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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