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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첫 4관왕 등극…22번째 金

<앵커>

'수영 황제' 펠프스가 리우올림픽 첫 4관왕에 올랐습니다.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개인 통산 22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200m 개인혼영은 접영을 시작으로 배영과 평영, 자유형 순으로 기량을 겨루는 종목입니다.

펠프스는 평영이 시작되자 선두로 나선 뒤 무서운 뒷심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2위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보다 2초 가까이 앞선 1분 54초 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첫 4관왕을 의미하는 손가락 4개를 펴보이며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개인혼영 200m 정상을 놓치지 않은 펠프스는 올림픽 수영 단일종목 첫 4연패라는 대기록도 작성했습니다.

펠프스는 시상식을 마친 뒤, 불과 30분 만에 접영 100m 준결승에 출전해 전체 5위로 결승에 오르는 강철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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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영에선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미국의 시몬 마누엘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2초 70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올레크시아크와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기계체조에서는 미국의 흑진주 시몬 바일스가 개인종합에서 우승해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바일스는 도마와 평균대, 이단평행봉, 마루 등 4종목 합계 62.198점을 받아 팀 동료 레이즈먼을 2점 이상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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