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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90만' 피지의 쾌거…럭비서 첫 금메달

<앵커>

다시 서울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인구 90만 명의 작은 섬나라, 피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럭비 종주국인 영국을 크게 이기며 피지의 첫 올림픽 메달이자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피지 축구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3전 전패에 23골이나 내주고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럭비에선 전혀 다른 나라였습니다.

무패로 결승에 오른 피지는 '럭비 종주국'인 영국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43대 7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조국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 그 메달을 '금메달'로 따낸 겁니다.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60년 만에 거둔 쾌거입니다.

[피지 응원단 : 전체가 공휴일이에요. 최소 1주일은 파티를 할 겁니다. 무슨 말씀을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4년 동안 파티할 거예요.]

1924년 파리올림픽 이후 92년 만에 복귀한 럭비에서 우승했기에 그 기쁨이 더 컸습니다.

▶ [비디오머그] 축구 최약체 피지 '잘하는 건 따로 있다?'…올림픽 럭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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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체력을 믿고 올림픽 3관왕을 장담했던 스페인 테니스 스타 나달이 체면을 구겼습니다.

단식 16강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한 나달은 2시간 뒤에 열린 복식 준결승에서도 이겼습니다.

하지만 하루 3경기는 무리였습니다.

강행군 탓에 탈진해 마지막 혼합복식은 나서지도 못하고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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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경기장의 물 색깔이 녹색으로 바뀐 원인은 수질관리 약품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리우 조직위원회는 약품을 추가로 넣으면 색깔이 파란색으로 돌아올 거라며, 선수들의 건강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비디오머그] 리우 미스터리, 하루 만에 녹색으로 변한 다이빙 경기장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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