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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첫 승리…우승 향한 '스매싱'

<현지앵커>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세계 최강팀 이용대-유연성 조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과 유도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대, 유연성의 스매싱은 매서웠고, 수비는 탄탄했습니다.

세계 26위인 호주조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용대-유연성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네 팀이 펼치는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용대/배드민턴 남자복식 : 첫 경기이다 보니까 긴장감이 좀 있었는데 잘 풀어나간 것 같아서 기분 좋고….]

또 다른 남자 복식팀, 김사랑-김기정 조와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조도 첫 승리를 올렸습니다.

▶ [영상]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 쾌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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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은메달 종목인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에스토니아에 덜미를 잡혀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연장전에서 최인정이 먼저 공격을 시도했는데, 불의의 일격을 당해 한 점 차 분패를 당했습니다.

▶ [영상] 마지막 승부까지 갔지만…펜싱 여자 에페,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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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에서도 남자 100kg급의 조구함이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블로센코에게 한판패를 당해 메달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조구함/남자유도 100kg급 : 실력이 부족해서 진 것 같고, 금메달 따서 분위기 좀 살렸으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고….]

유도 마지막 날인 내일(13일) 우리나라는 남녀 무제한급에 김성민과 김민정이 출전합니다.

한국 유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노골드는 물론 1984년 LA 올림픽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 위기에 처했습니다.

▶ [영상] 유도 조구함, 남자 100㎏급 16강 탈락

(현지앵커 : 박선영, 영상취재 : 최준식·설민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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