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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극'…한화, 두산에 올 시즌 첫 승리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선두 두산을 올 시즌 처음으로 이겼습니다.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8대 3으로 끌려가던 7회 4번 타자 김태균의 쓰리런 홈런을 신호탄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두 점 차로 뒤진 9회 투아웃에서 이번에도 김태균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김태균은 두산의 마무리 이현승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로사리오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11회 김경언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어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9회부터 등판한 권혁 투수가 11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9대 8의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두산전 7연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kt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혈투 끝에 롯데를 물리쳤습니다.

kt는 9회 초 롯데 강민호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내주고 한 점 차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9회 말 투아웃에서 전민수가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진 만루찬스에서 심우준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난타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KIA는 홈런 3방 포함해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SK를 14대 8로 대파했습니다.

LG는 8회 박용택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NC를 2대 1로 물리쳤고, 삼성은 연장 12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넥센에 6대 5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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