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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코미디언 출신 마라토너…이색 선수 열전

<앵커>

리우 올림픽에는 국적을 바꾼 코미디언, 또 독특한 몸풀기로 인터넷 스타가 된 선수 등 이색 선수들이 출전하게 돼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캄보디아로 귀화한 마라토너, 다키자키 구니아키 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코미디언 출신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2시간 34분 16초의 기록으로 최하위에 그쳤지만, 재미있는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키자키 구니아치/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직후 : 인천천! 인천천! 인천, 인천, 인천천! 감사! 한국에 감사합니다. 야옹!]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진 다키자키는 올림픽을 위해 국적까지 바꿨는데, 귀화 5년 만에 꿈을 이뤘습니다.

호주의 허들선수 미셸 제네케는 4년 전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경기 직전에 춤을 추는 독특한 준비 운동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넷 스타가 되고 광고도 여러 편 찍었지만, 본업은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호주선수권 정상에 올라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고, 특유의 몸짓과 실력으로 다시 한 번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올림픽 종목에 없는 미식축구 선수들 가운데 리우를 찾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대학 미식축구 선수 데본 알렌은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제치고 미국 육상 110m 허들 대표로 뽑혔고, 전직 NFL 선수 자비드 베스트는 육상 100m에, 현역 NFL 스타 네이트 에브너는 럭비에 출전해 팔방미인의 운동 능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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