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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침몰시킨 유조선…바닷속 놀이 공간

[이 시각 세계]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 있는 '난파선 공원'입니다.

축구 경기장 길이의 유조선 한 대가 기울어지더니 천천히 침몰하고 있습니다.

이 유조선은 실내 곳곳에 카메라까지 설치됐는데요. 조타실이 침수되는 모습을 비롯해 배가 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하나하나 다 담았습니다.

플로리다 정부가 건조된 지 50년 가까이 된 유조선 '레이디-럭 호'를 일부러 난파선 공원에 침몰시켜 스쿠버다이버들을 위한 바닷속 놀이공간을 만든 건데요, 난파선에 실물 크기의 상어와 인어 모형까지 설치했다고 합니다.

스쿠버다이버들은 새로운 놀이 공간이 생기자 매우 기뻐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강릉에서도 이런 난파선 공원을 만든다고 하죠,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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