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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긴급 소집…"사드, 불필요한 논쟁 멈춰야"

<앵커>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확정, 발표까지 났습니다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몽골 아셈회의 참석차 출국했는데, 여기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 정상을 만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배치를 위해 10여개 후보지를 정밀 검토한 결과 성주기지가 북한 탄도미사일의 방어와 주민 건강을 위한 최적지였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오히려 우려한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우려할 필요가 없는 안전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인체나 농작물에 전혀 피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사드로 중부 이남을 방어하고 일부 패트리어트 전력을 수도권에 재배치하면 대한민국 전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역 발전 방안도 찾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지역이 원하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을 만들 수 있도록 해서, 국가 안위를 위해 지역을 할애해준 주민에게 보답해야 된다고 봅니다.]

또 충돌과 반목으로 정쟁이 나 국민의 안위를 잃어버린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필요한 논쟁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15일)부터 이틀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아셈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제재 공조를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에게 요청할 예정입니다.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에선 리커창 총리가 참석하는데, 한중 간 별도 회담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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