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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잊지 못할 경험, 후회 없어요" 우승 다짐

<앵커>

지난주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박성현 선수가 이번 주에는 국내대회에 나옵니다. 박성현은 우승은 놓쳤어도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화제가 됐던 마지막 홀 채 선택에는 후회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저녁에 귀국한 박성현은 시차 적응이 안 돼 잠을 설쳤다면서도 피곤한 내색 없이 프로암 연습라운드를 했습니다.

[박성현/KLPGA 상금 1위(시즌 4승) : 생각보다 잠을 적게 잔 것치고는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요.]

US여자오픈 경험은 선수생활에 두고두고 보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 들고요.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US오픈이 될 것 같고.]

버디가 필요했던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리다가 공을 물에 빠뜨렸지만,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핀까지 200m 정도 남은 상황이었는데 충분히 유틸리티(채)로 핀 공략을 할 수 있는 거리였고. 쓰리온을 한다고 해도 버디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 선택에 후회는 없고요.]

박성은 US오픈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국내 최고 우승 상금 3억 원이 걸린 BMW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상금왕 욕심을 내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대회예요.]

이 대회에는 일본 투어 최강자 이보미도 출전해 2년 9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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