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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최고난도 기술 성공…양학선 공백 메운다

<앵커>

부상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체조 스타 양학선의 공백을 메울 유망주가 있습니다.

마루와 도마에서 모두 최고난도 기술을 준비하고 있는 김한솔 선수인데요, 최희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마루 종목의 최고난도 기술입니다.

뒤로 두 바퀴 돈 뒤 연이어 옆으로 3바퀴를 비트는 기술인데, 21살의 대표팀 막내인 김한솔이 최근 연습에서 잇따라 성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리우 무대에서 성공할 경우 충분히 메달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한솔/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마루에서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비틀기 동작이나 착지 감각이 좋은 것 같아서 거기서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마에서는 선배 양학선의 기술인 '양1'으로 승부를 걸 생각입니다.

현재 70% 수준인 착지 성공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도약부터 착지까지 세밀하게 분석하고, 양학선의 동작과 비교하며 꾸준히 보완하고 있습니다.

[송주호/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 : 공중에서 하나의 수직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회전력을 크게 증가시키는데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마루와 도마에서 모두 결선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던 김한솔은, 리우에서는 최고난도 기술을 장착하고 세계의 거장들과 당차게 맞섭니다.

[김한솔/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양)학선이 형한테 기대 거신 것만큼 저한테 기대가 큰데 잘하고 홀가분하게 하고 오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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