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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맥아더'…할리우드 톱스타가 주연

<앵커>

한국 전쟁의 판도를 바꿔놓은 인천 상륙작전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맥아더 장군 역할은 할리우드 톱스타 리암 니슨이 맡아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성공확률 1/5000'이란 예측이 나올 정도의 악조건 속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강한 개성의 지휘관이 스크린에 부활했습니다.

외모는 물론 강인한 카리스마까지 되살려낸 장본인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리암 니슨입니다.

니슨은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러브 액츄얼리', '테이큰' 등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타입니다.

[리암 니슨/'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장군 역 : 맥아더 장군의 권위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책상머리에 앉아서 생각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늘 행동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배역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정상급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정재/'인천상륙작전' 해군 첩보부대 대위 역 : (리암 니슨은) 가발을 직접 맞춰 오실 정도로 열의를 보이시더라고요. 집념이라고 할 정도의 노력이 현장에서 많이 보였어요.]

영화는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앞서 미리 인천에 침투해 길을 만들었던 비밀 첩보부대의 활약상을 그렸습니다.

대작들이 격돌하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할리우드와 국내 스타들의 시너지가 어떤 파급력을 낼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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