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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리우 올림픽 출전 결정…"부상 많이 호전"

박인비, 리우 올림픽 출전 결정…"부상 많이 호전"
<앵커>

계속된 부상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을 놓고 고심하던 여자골프 박인비 선수가 출전을 결정했습니다.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후배들을 이끌고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LPGA 17승에 빛나는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가 리우 필드 정복에 앞장섭니다.

손가락 부상으로 이번 US여자오픈을 포함해 최근 1달 정도 대회에 나서지 못했지만, 휴식과 재활로 상당히 호전됐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멋진 샷을 날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자 대표팀 박세리 감독은 큰 무대에 유독 강한 박인비의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며 출전을 반겼습니다.

[박인비/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이기도 했고요. 깊이 고민해보고 부상 상태도 많이 호전됐기 때문에 올림픽에 나가기로 결정을 했고요.]

박인비와 함께 세계랭킹 순으로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가 한국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양희영/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 정말 기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이 돼 영광이고, 무척 기대됩니다.]

US오픈 우승과 함께 올림픽 출전권을 노렸던 KLPGA 스타 박성현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진 파5,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로는 김경태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안병훈과 올 시즌 유럽투어에서 2승을 올린 신예 왕정훈이 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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