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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모레까지 300mm 폭우…더 강해지는 태풍

<앵커>

보신 것처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장마전선이 더 강해지고 있어서 추가 피해가 걱정됩니다. 중부지방에는 모레까지 300mm 넘는 큰비가 내리고 주 후반에는 태풍이 또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구희 기상전문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의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충청과 영남지방을 강타한 장마전선이 수도권까지 북상하고 있는 겁나다.

이에 따라 오늘(4일) 밤에는 서울, 경기 북부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모레까지 중부지방에 100~200mm,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 부을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밤과 내일 밤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중부지방의 장마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 후반에는 비 예보가 없지만 북상하는 태풍 네파탁이 변수입니다.

현재 괌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네파탁은 오는 토요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올라올 전망입니다.

세력도 매우 강해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태풍 네파탁은 평년보다 1℃ 정도 높은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타이완 부근을 지나는 7일경(목요일)에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면서 약해지겠지만, 태풍이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해 한반도에 큰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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